열분해(pyrolysis)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로 물질을 분해하는 공정이다. 산소를 공급해 태우는 소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태우지 않기 때문에 연소 부산물이 아니라, 분해 생성물(기름·가스·잔류물)을 회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각과의 차이
- 소각은 폐기물을 산소와 함께 태워 부피를 줄이고 열을 회수한다. 결과물은 배기가스와 재다.
- 열분해는 산소를 차단한 채 가열해 고분자(플라스틱)를 작은 분자로 끊는다. 그 결과 재생유(열분해유), 가스, 잔류 탄화물이 나온다. 재생유는 다시 연료나 원료로 쓸 수 있다.
즉 소각이 '없애는' 기술이라면, 열분해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되돌리는 기술에 가깝다.
'저온' 방식의 특징
열분해는 운전 온도대에 따라 성질이 달라진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대에서 운전하는 저온 방식은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설명된다.
- 급격한 고온 반응에 비해 공정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쉽다.
- 운전 온도가 낮을수록 설비에 가해지는 열적 부담과 에너지 투입 측면의 부담을 관리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 목표 생성물(재생유 비율 등)에 맞춰 온도·체류시간을 설계하는 것이 공정 품질의 관건이다.
운전 조건과 투입 원료에 따라 생성물의 수율과 품질은 달라진다. 일반화된 수치를 단정하기보다, 대상 폐기물과 목표에 맞춰 공정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순환·탄소중립 관점
폐플라스틱은 매립·소각 시 환경 부담이 크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선형 구조의 대표 품목이다. 열분해는 이를 다시 유분으로 회수해 자원순환 고리에 올린다는 점에서, 자원순환 정책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다. 관련 제도와 지원사업도 이 맥락에서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접근
그린캠퍼스는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를 공정 원리에서부터 설계·컨설팅한다. 대상 폐기물, 목표 생성물, 운전 안정성, 제어 방식을 함께 검토해 설비 구성을 제안한다. 공정 자동화·제어는 자사의 자동화 기술과 직접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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